유럽의약품청, ‘오미크론 겨냥’ 화이자·모더나 2가 백신 판매승인 권고

입력 2022-09-02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날 FDA 긴급 사용승인 이어 EMA도 판매 승인 권고
EU 집행위 결정만 남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2021년 3월 26일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필라델피아/AP연합뉴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2021년 3월 26일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필라델피아/AP연합뉴스

유럽의약품청(EMA)은 1일(현지시간)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유럽연합(EU) 내 판매 승인을 권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EMA는 이날 성명을 내고 화이자와 모더나가 코로나19 신종변이 오미크론을 겨냥해 맞춤형으로 개발한 2가 백신의 판매 승인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당 백신이 EU 역내에서 배포되기까지 유럽 행정부 격인 EU 집행위원회 최종 승인 절차만 남게 됐다. EMA가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하위변이를 겨냥한 2가 백신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달 31일 두 백신에 대한 사용을 승인했다.

EU는 지금까지 미국 제약사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모더나, 존슨앤드존슨(J&J)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 노바백스,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발네바 등 6개 백신을 승인했다.

새 백신은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최소한 1차례 이상 접종받은 12세 이상에 대해 기존 접종을 받은 지 3개월이 지난 후 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결정은 이전에 널리 배포됐던 코로나 1가 백신에 대한 효과 및 안전성 관련 자료와 동물 실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려졌다. EMA는 관련 연구를 토대로 화이자와 모더나의 새 백신은 기존 백신 접종자들에게 기존 코로나19와 오미크론에 대해 강력한 면역반응을 촉발하며 특히 오미크론에 대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데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은 지난달 15일 모더나가 개발한 2가 백신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고, 스위스와 호주도 지난달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20일 미크론 변이를 겨냥한 모더나의 코로나19 2가 백신에 대해 사전검토를, 지난달 29일에는 화이자의 코로나19 2가 백신에 대한 품목허가 심사에 착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99,000
    • -1.45%
    • 이더리움
    • 4,611,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737,000
    • +6.27%
    • 리플
    • 2,122
    • +9.04%
    • 솔라나
    • 358,000
    • -2.32%
    • 에이다
    • 1,489
    • +20.57%
    • 이오스
    • 1,056
    • +9.43%
    • 트론
    • 288
    • +2.86%
    • 스텔라루멘
    • 595
    • +50.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150
    • +3.93%
    • 체인링크
    • 23,130
    • +8.74%
    • 샌드박스
    • 529
    • +7.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