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고려아연 계열분리 예상 어렵다" - NH투자증권

입력 2022-09-02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NH투자증권)
(출처=NH투자증권)

최근 코리아써키트와 에이치씨가 고려아연의 주식을 매입한 것과 관련해 고려아연의 계열 분리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지난달 30일 코리아써키트와 에이치씨가 고려아연 주식 6402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며 "시장에서는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장형진 영풍 회장 측과 최윤범 고려아연 대표이사 측의 지분 경쟁을 의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려아연 지분은 영풍 26.1%를 비롯해 영풍의 계열사, 장형진 회장과 가족 등이 31.34%(영풍 지분율 포함)를 보유해 사실상의 지배주주로 있고, 고려아연 대표이사인 최윤범 부회장 측은 14.79%를 보유하고 있다.

변 연구원은 "또 지난달 5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신주인수계약 체결, 케이잼 동박공장 증설 등을 다루기 위한 이사회에서 장형진 회장이 불참하면서 유상증자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아연의 신사업 투자가 확대되면서 최윤범 부회장 측의 계열분리 의지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이는 장형진 회장 측의 의지가 중요한데, 최근 추가로 지분을 매수한 것을 고려하면 예상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97,000
    • -0.77%
    • 이더리움
    • 4,625,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720,500
    • +5.03%
    • 리플
    • 2,192
    • +16.84%
    • 솔라나
    • 354,400
    • -1.09%
    • 에이다
    • 1,552
    • +30.64%
    • 이오스
    • 1,095
    • +16.49%
    • 트론
    • 288
    • +3.23%
    • 스텔라루멘
    • 612
    • +55.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1.79%
    • 체인링크
    • 23,560
    • +13.43%
    • 샌드박스
    • 531
    • +9.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