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로프 "내년 중국에 게임 2개 출시 예정… 글로벌 리퍼블리싱 기업으로 성장할 것"

입력 2022-09-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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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명 밸로프 대표이사. (자료 = 밸로프)
▲신재명 밸로프 대표이사. (자료 = 밸로프)

"밸로프는 내년 중국에 2개의 개임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현재 4개 게임에 대한 중국판호 취득을 진행 중입니다. 이미 경쟁력은 충분합니다. 글로벌 리퍼블리싱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신재명 밸로프 대표이사는 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밸로프는 2007년설립됐으며 이미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어려워진 게임의 개발리소스와 글로벌판권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리퍼블리싱을 한다. 현재 국내 최고 수준의 리퍼블리싱 업체다. 이미 검증된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다는 점이 경쟁업체와의 차별성이다.

현재 30여 개의 게임이 운영 중이며 대표작은 r알투비트 r크로노스 r블레스언리쉬드 r앤에이지 r컴뱃암즈 r로스트사가 r아틀란티카 r군주 r뮤레전드 r이카루스 r블랙스쿼드 rO2JAM(M) 등이 있다.

밸로프는 최근 3년(2019~2021) 간 연평균 성장률 34.6%의 매출액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이미 2021년 영업이익 18억 원을 초과한 21억 원을 기록했다.

밸로프는 ‘VFUN’ 이라는 자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VFUN이란 밸로프가 리퍼블리싱한 온라인 PC 및 모바일 게임들을 모아놓은 플렛폼이다. 현재는 메타버스 시대를 맞이해 P2E 게임 구현 및 NFT 활성화를 위한 기능이 부가된 게임 출시와 운용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현재 글로벌 기준 월 방문자 70만 명, 누적 회원수로 1260만 명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와 북미, 유럽, 남미에도 ‘VFUN’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게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11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정일 CTO는 “향후 ‘VFUN’에 NFT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게임들을 확보하고 PC 및 모바일 환경에서 자유롭게 게임이 구동되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VFUN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현실 글로벌 게임 플랫폼’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밸로프는 교보9호스팩과 합병상장을 통해 올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48.357000이다.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7일 예정이며, 합병 후 총발행주식수는 4786만9299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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