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009년 추이 보니…1570.3원까지 올라

입력 2022-09-02 16: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일 원·달러환율, 13년4개월여 만에 1360원 돌파
종가 기준 올해 들어 가장 높아…달러 강세 영향 커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9년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당시 환율 추이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7원 오른 1362.6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2009년 4월 1일(1379.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미 달러화 강세가 원·달러 환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 달러화에 대한 선호도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주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언급을 한 이후 강화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도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360원을 돌파하면서 2009년 당시 원·달러환율 추이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009년 원·달러 환율 종가는 1570.3원(2009년 3월 2일)까지 올랐다.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1400~150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그해 3월 23일(3월 20일 1412.5원 제외)부터는 1300원대로 안착했다.

한은은 2009년 3월 2일자 ‘일일국제금융속보’ 리서치를 통해 “미 달러화는 예상치를 하회한 작년 4·4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발표된 가운데 재무부 보유 씨티그룹 우선주 중 250억 달러를 보통주로 전환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안전자산으로서의 미 달러화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599,000
    • -2.79%
    • 이더리움
    • 4,756,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695,500
    • -1.21%
    • 리플
    • 1,988
    • -1.58%
    • 솔라나
    • 332,000
    • -4.6%
    • 에이다
    • 1,354
    • -5.45%
    • 이오스
    • 1,164
    • +2.56%
    • 트론
    • 279
    • -3.13%
    • 스텔라루멘
    • 675
    • -5.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0%
    • 체인링크
    • 24,280
    • -2.25%
    • 샌드박스
    • 909
    • -1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