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반 강세를 기록했던 풍력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중이다.
26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평산은 전일보다 2.24% 하락한 3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태웅과 용현BM은 각각 0.45%, 2.06% 하락중이다. 이 외에도 동국산업, 유니슨 등이 하락하고 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BTM은 전일 보고서에서 2009~2013년 풍력성장률을 15.7%로 제시했는데 MAKE consulting의 20%보다 낮은 수치 제시함으로써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블레이드, 기어박스 등 주요 부품업체들도 공급초과문제로 구조조정에 들어갔고 세계 최대 발전사업자인 Iberdrola가 영국풍력발전단지 투자액 40%이상 줄인다고 발표했다"며 "보유 종목에 대해서는 장기 성장성을 감안해 홀드하는 전략이 유효하나 당분간 풍력부품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는 바람직하지 않아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