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힌남노, 정부가 한발 앞서 완벽하게 대응해야"

입력 2022-09-04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해 "정부가 한발 앞서 더 강하고 완벽하게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힌남노 대비상황 점검 회의'가 끝난 뒤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태풍 진행 상황과 전망, 정부의 대비상황에 대한 종합보고를 받고 "지난 집중호우의 상흔이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어 국민들 걱정이 더 클 것"이라며 "추석을 앞두고 이번 태풍이 발생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와 고통으로 다가온다.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태풍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저도 끝까지 상황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반지하 주택지와 해안가 저지대 등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집중호우 피해지역은 특히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며 "지난 비로 지반이 약해진 데다 복구가 아직 완전하게 이뤄지지 않아 위험요인이 더 많을 수 있으므로 선제적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해상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태풍피해 농가의 재해보험 손해평가를 즉시 진행해 보험금을 선지급하는 등 세밀하고 신속한 대책도 지시했다.

관계부처 장관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들과의 질의응답을 한 뒤 윤 대통령은 "태풍과 같이 진로가 예측 가능한 기상 상황의 경우 선제적 대처가 중요하다"며 "공직자들은 선조치, 후보고를 해달라. 즉각적인 피해 복구책과 더불어 인명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45,000
    • -0.13%
    • 이더리움
    • 4,810,000
    • +5.07%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1.23%
    • 리플
    • 2,003
    • +8.27%
    • 솔라나
    • 335,300
    • -1.76%
    • 에이다
    • 1,400
    • +4.71%
    • 이오스
    • 1,133
    • +2.44%
    • 트론
    • 277
    • -1.77%
    • 스텔라루멘
    • 711
    • +9.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3.1%
    • 체인링크
    • 25,320
    • +10.23%
    • 샌드박스
    • 1,011
    • +3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