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창사 25주년ㆍ대한민국 이동전화 25주년

입력 2009-03-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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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오는 29일 회사 설립 25주년을 맞이 하면서 대한민국을 세계최고 ICT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된 이동전화가 상용서비스 개시 25주년을 맞는다.

차량전화를 시작으로1996년 세계 최초 CDMA 방식 이동전화 상용화, 2002년 세계 최초 3G(EV-DO)서비스 상용화, 2004년 세계 최초 위성DMB 서비스, 2006년 세계최초 3.5G(HSDPA)상용 서비스 등을 이어가며 서비스와 단말기, 장비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한 우리나라 ICT산업의 역사는 SK텔레콤의 25년과 그 궤를 같이해 왔다.

특히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인 ICT산업 전반에 걸친 이동통신산업의 파급효과를 감안할 때 SK텔레콤 25년의 역사는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동통신 관련 산업은 IMF이후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통해 국가경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SK텔레콤은 96년 이후 현재까지 약 20조원의 설비투자를 통해 ICT산업 발전과 내수경기 진작을 주도해왔다.

대한민국의 ICT 산업이 국내 GDP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고 이동전화 수출도 2006년 기준 50조로 늘어나 상용화 25주년을 맞은 이동통신 서비스는 질과 양적인 면에서 발전을 거듭하며 대한민국을 이동통신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1984년 3월 29일 납입자본금 2억5000만원 임직원 32명의 한국이동통신서비스㈜로 출범한 SK텔레콤은 2008년 말 현재 매출 11조7000억, 가입자 2300만명의 종합 정보통신기업으로서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보하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SK텔레콤(당시 한국이동통신 서비스)이 1984년 5월 아날로그(AMPS: Advanced Mobile Phone Service) 방식의 차량용 이동전화(일명 카폰) 상용화를 시작한 첫 해 2658명이 사용했던 이동전화는 1988년 휴대전화가 보급되면서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1996년에 100만명, 1998년 1000만명을 넘어서 2009년 2월말 현재 4598만8614명으로 인구 대비 약 95%가 사용하는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동전화의 대중화를 열었던 ICT 기술 개발 노력과 함께 전세계 사업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세그먼트 마케팅 'TTL'을 포함 멤버십 마케팅, 가족할인 요금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SK텔레콤의 고객중심 경영은 1998년부터 12년연속 국가고객만족도 1위를 지킬 수 있는 동력이 됐다.

또 세계 최초 3G(EV-DO)기반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준(June)'을 시작으로 유무선 통합 인터넷 서비스인 '네이트', 종합금융거래 M뱅크, USIM기반 교통결제서비스 등 차세대 무선인터넷 사업과 금융ㆍ멀티미디어ㆍ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면서 본격적인 컨버전스 시대를 열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창사 25주년을 맞아 이미 성장이 정체된 이동통신 시장에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올해 합리적인 내실 경영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기존의 이동통신 사업 영역에서 마켓 리더십을 유지하는 한편 무선인터넷 및 유무선 컨버전스 사업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같은 내실경영의 추진과 더불어 불황과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컨버전스 산업 발굴 및 수익화를 추진할 계획으로 법인고객 대상의 비즈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스마트폰 도입을 통해 비즈니스용 단말을 원하는 틈새 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SK텔레콤의 정만원 사장은 "지난 25년 동안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의 역사와 함께 온 기업으로서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기술을 선도하고 문화를 창조하며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며 "새로운 정보통신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개척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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