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장호 행장을 재선임과 함께 내실경영으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부산은행은 이날 오전 부산시 중구 동광동 부산맨션빌딩 4층 강당에서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당기순이익 2750원 등의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안 등을 의결했다.
지난 2월 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추대된 후 이번 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은행장으로 공식 재선임됐다.
이장호 행장은 "지난해의 힘든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익기반확대와 수익중심의 내실경영'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수익성과 안정성, 건전성 부분에서 국내은행 최고수준의 우수한 영업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다가올 미래를 대비해 사업다각화, 인재양성, 지역 개발사업 참여 등 미래 대응 역량을 확충하고, 올해는 '안정과 내실 중심의 지역밀착경영'을 바탕으로 연초 세웠던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부산은행은 이날 부산상공회의소 신정책 회장, 롯데쇼핑(주) 채정병 부사장, 강문종 변호사 등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