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수소전시회 H2 MEET 성황리에 종료

입력 2022-09-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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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H2 MEET 2022 전시장 전경. (사진제공=H2 MEET 조직위원회)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H2 MEET 2022 전시장 전경. (사진제공=H2 MEET 조직위원회)

지난달 31일 개막한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 2022’가 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H2 MEET은 지난해 대비 전시 규모는 42%, 참가기업 수는 56% 늘어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시회로 성장했다. 누적 관람객 수는 3만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1% 늘었다.

특히 올해는 네덜란드,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 기업과 기관 등의 참여와 각국 고위 인사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 또 조직위가 마련한 국제 컨퍼런스 등의 부대행사가 큰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H2 MEET 2022에서 진행된 국제수소컨퍼런스. (사진제공=H2 MEET 조직위원회)
▲H2 MEET 2022에서 진행된 국제수소컨퍼런스. (사진제공=H2 MEET 조직위원회)

전시 기간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박일준 산업부 2차관,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현장을 찾기도 했다.

4일간의 전시 기간 중 ‘포스코홀딩스·인도 그린코의 그린수소와 암모니아 사업협력’ 등 현재까지 약 20여 건 이상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등 H2 MEET은 사업제휴와 협력 플랫폼으로도 기능했다.

공동 주관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을 통해 해외 14개국, 20개 사의 바이어를 초청해 전시 기간 중 약 17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집계된 수출 상담 금액은 전년 대비 5배에 달한다.

정만기 H2 MEET 조직위원장은 “오늘날 세계는 기후변화 극복을 위해 국경을 초월하는 공조가 필요한바, 수소는 무기화된 화석 에너지를 대체해 에너지 안보와 궁극적으로는 탄소중립의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면서 “수소는 생산, 저장, 유통, 활용 등 산업 범위가 넓어 국제협력이 불가피한바, 차기 H2 MEET는 글로벌화가 심화됨으로써 국제 협력의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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