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내외 전문가들과 ‘신종 감염병 극복 방안’ 모색

입력 2022-09-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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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까지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개최

▲오유경 식약처장이 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2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식약처장이 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2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이오, 경계를 넘어’란 주제로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2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이번 GBC는 오는 7일까지 열리며,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분야 규제당국, 제약업계, 학계 전문가 등이 모여 각국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동향,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규제기관의 역할·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바이오헬스 선도국가로 신종 감염병 극복을 위하여 산업계, 학계, 환자단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축사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는 대한민국 핵심 산업으로 글로벌 기준에 뒤처지는 규제는 과감히 혁신하고 핵심 인재를 육성해 우리 바이오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기조 강연에서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혁신기술과 규제, 글로벌 협력 방안 등을 발표한다. 또한, 백신 포럼, 유전자재조합의약품 포럼,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포럼 등이 개최된다. 백신 포럼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이 2년간 지속되는 동안 새로운 플랫폼 기반 백신의 조기 정착, 신규 면역증강제와 백신의 조합, 변이주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접근 등에 대해 논의하고 미래 신종감염병 신속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첨단바이오의약품 포럼, 혈액제제 포럼, 첨단바이오의약품 정책·품질 포럼, 해외규제당국자 워크숍 등이 마련돼 있다. 포럼을 마치고 국내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에콰도르,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등 해외 규제기관 담당자와 1대 1 온·오프라인 미팅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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