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우려로 내일 11시간 동안 울산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5일 공시했다.
이에 현대제철 울산공장은 6일 오전 0시 40분부터 야간 6시간과 오전 6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주간 5시간 동안 강관 및 경량화 제품 제조 작업을 일시 중단한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6일 정오 전에 울산이나 경북 경주시 부근을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봤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울산공장은 원래 철판을 말아서 강관을 만드는 공장이라 가동·휴동이 용이한 공장"이라며 "내일 휴동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있을 수는 있으나 원래 가동률 자체가 높은 공장이 아니기 때문에 만회 가능한 수준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