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애플이 7일(현지시간) 공개하는 아이폰 14의 가격이 최대 100달러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 '스마트폰 판매 감소에도 값비싼 아이폰이 중심에 서다'라는 기사를 통해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의 가격이 각각 1099달러와 1199달러로 책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3(기본 799달러ㆍ프로 999달러ㆍ프로맥스 1099달러)과 비교하면 기본 모델의 가격은 같지만, 프로와 프로맥스는 각각 100달러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애플의 이러한 가격 전략은 삼성전자와 대비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10일 갤럭시Z 플립4의 가격을 999.99달러, 갤럭시Z 폴드4 가격은 1799달러로 책정했다.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카메라 성능 향상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A16칩 탑재 등이 가격 인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