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IT기술 통합 ‘슈퍼앱’ 출시한다…“이용자가 ‘진짜 프로슈머’될 것”

입력 2022-09-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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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술의 수직적ㆍ수평적 통합이 핵심…“기업ㆍ개인에 최적화된 서비스”
노코드 기반 ‘슈퍼UX’를 이용한 ‘슈퍼스튜디오’ 제공, 누구나 앱개발 가능
연말 ‘슈퍼오피스’ 서비스 시작으로 순차 출시…“편리하고 보안 강력할 것”

▲공상휘 티맥스클라우드 대표가 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슈퍼위크 2022' 기자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시온 기자 zion0304@)
▲공상휘 티맥스클라우드 대표가 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슈퍼위크 2022' 기자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시온 기자 zion0304@)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가 모든 IT 요소를 통합한 ‘슈퍼앱’을 공개하며, 이용자를 진정한 프로슈머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존 IT 기술이 가진 확장과 사용 방식의 제약, 관리 비용의 증가를 뛰어넘어 기존 IT 기술과 차별화한다는 목표다. 연말부터 티맥스오피스를 시작으로 ‘슈퍼앱’을 구성할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티맥스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슈퍼위크 2022’ 기자간담회에서 ‘슈퍼앱’과 그 비전을 6일 공개했다. 슈퍼앱은 25년간 티맥스가 쌓아온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과 클라우드, AI,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접목한 토털 케어 플랫폼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상휘 티맥스클라우드 대표, 김민석 티맥스메타버스 대표 등이 참석해 ‘슈퍼앱’을 소개하고 그 비전을 공유했다.

공상휘 티맥스클라우드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2000년대부터 IT가 발전하고,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꿈꿨던 것은 ‘엔드 유저 컴퓨팅(EUC)’이었다”라면서, “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앱을 이용자가 자신의 관점에서 만들어 앱 사용의 주체가 바뀌는 것이 티맥스가 생각하는 슈퍼앱”이라고 설명했다.

티맥스는 기존 여러 앱을 한곳에 모아둔 일차원적인 슈퍼 앱에서 벗어나기 위해 12년간 약 5000억 원을 투자해 ‘슈퍼앱’을 개발했다. IT 기술의 수평적·수직적 통합과 핵심 기술인 데이터 가상화를 통해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각 이용 주체에 가장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왼쪽부터)김민석 티맥스메타버스 대표, 공상휘 티맥스클라우드 대표, 김진우 티맥스포커스 전무가 질의응답을 진행 중이다. (이시온 기자 zion0304@)
▲(왼쪽부터)김민석 티맥스메타버스 대표, 공상휘 티맥스클라우드 대표, 김진우 티맥스포커스 전무가 질의응답을 진행 중이다. (이시온 기자 zion0304@)

김민석 티맥스메타버스 대표는 슈퍼앱의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며, “개인과 기업이 처한 상황과 방식에 따라 IT 기술이 도움을 제공할 때 경쟁력이 올라간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여러 데이터가 통합돼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성과가 나는 것이 슈퍼앱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자는 ‘슈퍼앱’이 제공하는 ‘슈퍼앱 스튜디오’를 통해 비즈니스, 업무, 일상 등 모든 영역에서 개인화된 서비스와 플랫폼을 직접 만들고 사용할 수 있다. 스튜디오는 노코드(No-Code) 기반의 ‘슈퍼 UX’를 통해, 개발 지식이 없는 이용자도 쉽게 앱을 만들거나 기존 서비스를 원하는 대로 최적화해 재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정 운영체제, 디바이스 등에 종속되지 않아, 모든 환경에서 운영되는 것도 특징이다.

기업은 영업마케팅(CRM), 고객관리(ERP), 협업 등 IT 환경 구축 및 운영에 투입되는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 기존에 복잡했던 기능적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티맥스는 ‘슈퍼앱’의 서비스 중 가장 먼저 ‘슈퍼오피스’를 올 연말 선보일 전망이다. 이후 관련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공 대표는 “슈퍼오피스는 모든 작성 문서들을 클라우드에 DB로 저장해 DB 자체를 함께 볼 수 있도록 링크 형태로 제공한다”라면서, “기존 방식은 전송 이후 업데이트가 불가능하지만, 슈퍼오피스는 실시간으로 수정·보완이 가능하고, 보안도 튼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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