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GDN의 계열회사인 현대요트가 각종 요트경기에 활용할 수 있는 ASAN R26을 제작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요트가 제작한 ASAN R26은 길이 8.0m, 폭2.1m, 깊이2.02m로 3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최근 경기도, 충청도, 경상남도 등 각종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치한 국제대회용으로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요트 도순기 대표는 "경기용 요트는 오직 속도를 고려해 제작한 경기용 요트로써 경일요트 시절부터 쌓아온 기술력을 토대로 제작을 하게 됐다"며 "국내 요트경주대회 뿐만 아니라 해외 요트경주대회에도 납품을 할 수 있도록 해외 에이전트들과도 협의를 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과 EU가 FTA 체결이 체결이 임박함에 따라 각 산업별로 득실을 따지고 있는 시점에 레저용 요트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의 요트시장이 아직 성장기에 돌입하지 못하면서 소수의 제조회사가 요트를 제조하고 있지만 FTA 확산으로 인해 해 외진출이 보다 원활해지면서 요트산업이 성장기에 돌입할 것으로 관련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모터보트, 요트 등 해양레저장비산업 시장 규모는 연간 450억 달러(약 60조원)로 매년 100만 척의 레저선박 신규 수요가 발생한다. 지식경제부도 요트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요트, 보트 분야 글로벌 핵심 브랜드를 키워 2020년 세계 소형레저 선박 시장 20%를 점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