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럽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 '獨 유렉스' 만나 협력 강화

입력 2022-09-0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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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KRX) 이사장과 마이클 피터스(Michael Peters) 유렉스(EUREX) CEO가 만나 양거래소의 협력사업에 관해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KRX) 이사장과 마이클 피터스(Michael Peters) 유렉스(EUREX) CEO가 만나 양거래소의 협력사업에 관해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KRX)는 6일 손병두 KRX 이사장이 마이클 피터스(Michael Peters) 유렉스(Eurex) CEO(최고경영자)를 만나 양 거래소 간의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거래소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 거래소는 이번 회의를 열고 향후 협력 강화를 통한 성장동력 발굴 등에 관해 토론했다.

이날 회의에서 손 이사장은 "올해 KRX-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의 거래상품이 증가하고 시장이 활성화되는 등 투자자들의 야간거래 수요에 부응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양 거래소가 기존 연계시장 외에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마이클 피터스(Michael Peters) 유렉스 CEO는 "유렉스는 지난 10여 년간 연계 야간시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라며 "향후에도 KRX와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유렉스는 독일거래소 그룹 산하의 유럽 최대 파생상품거래소로 코스피 기반 파생상품의 야간거래를 제공하는 글로벌 유일의 거래소다. 1900여 개의 전통투자 및 대안투자 자산군 상품 외에도 DAX나 유로스톡스(Euro stoxx) 선물, 옵션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국제적 상품이 상장돼 있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KRX-유렉스 연계시장에는 현재 코스피200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 코스피200선물, 미국 달러선물, 코스피200위클리옵션 등 5개의 상품이 상장돼 거래 중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옵션, 미니코스피200 선물 등 4개 상품의 올해 거래량은 시장 개설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거래소 측은 "파생상품시장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거래소와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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