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ISM비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연준의 긴축 경계감 등이 계속되면서 상승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8월 미국 ISM비제조업지수는 56.9를 기록하며 전월 56.7과 시장 예상 55.3을 모두 상회했다”며 “미국 국채금리가 유럽중앙은행(ECB) 자이언트 스텝의 금리 인상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경계감 등을 반영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반영해 달러 역시 강세 흐름이 지속됐다”며 “엔화는 일본 은행의 부양적 통화정책 기조 유지에 미일 금리가 확대 우려 등이 확산하면서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8.4원으로 6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러 강세 등을 고려할 때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