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투자자 10명 중 4명 "연 수익률 6~8% 기대"

입력 2022-09-07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삼성자산운용)
(출처=삼성자산운용)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 10명 중 4명은 6~8%의 연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삼성자산운용이 자사 펀드 정보 비교 플랫폼 ‘펀드솔루션’ 이용자 중 DC형과 IRP형에 가입한 개인 투자자 537명을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38%가 원하는 퇴직연금 연 수익률 범위는 6~8%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9~10%’(26.0%), ‘4~5%’(18.9%), ‘11%~14%’(7.9%), ‘15% 이상’(6%), ‘3%’(3.7%)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30~50대 투자자는 평균 36%가 연 수익률 ‘6~8%’를, 27%가 ‘9~10%’를 선택했다. 60대 이상의 투자자도 ‘6~8%’의 연 수익률을 희망한 비중이 응답자의 72%로 높았지만, 다음으로는 ‘4~5%’의 수익률을 선택해 좀 더 보수적인 투자 성향을 보였다.

퇴직연금 투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중이 전체의 81.5%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다. 이어 ‘필요하지만 관심이 없다’(13.2%), ‘필요하지 않다’(3.5%), ‘잘 모르겠다’(1.6%) 순으로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꼭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0대(93.8%), 50대(91.0%), 60대(92.0%)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30대와 40대의 경우 각각 73.6%, 78.4%로 나타났다.

디폴트옵션 제도를 통한 퇴직연금 투자 의향 또한 ‘투자 의향이 있다’가 전체의 64.8%로 가장 높았고, 특히 20대의 경우 81.3%가 디폴트옵션을 통한 투자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디폴트옵션 가입 시 선택할 퇴직연금 상품(복수응답) 중에서는 ‘타깃데이트펀드(TDF)’의 선호도가 40.1%로 높았다. ‘밸런스펀드’(28.8%), ‘원리금보장형(예금)’(13.4%), ‘사회간접자본(SOC)펀드’(7.9%), ‘스테이블밸류펀드’(4.9%), ‘잘 모르겠음’(3.8%) 순이 뒤를 이었다.

이동은 삼성자산운용 연금WM마케팅 팀장은 “개인 투자자들은 퇴직연금 투자 및 디폴트옵션 시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퇴직연금 적격상품 승인이 나고, 이후 디폴트옵션 상품에 근로자들이 가입할 수 있게 되는데 삼성자산운용은 디폴트옵션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투자자들이 퇴직연금을 원하는 수익률만큼 키울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의 펀드 정보 비교 플랫폼인 ‘펀드솔루션’은 국내 출시된 전체 공모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정보 조회뿐 아니라 추천 포트폴리오, 성과 보고서 등 투자에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현재 약 1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608,000
    • -0.6%
    • 이더리움
    • 4,054,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497,500
    • -1.29%
    • 리플
    • 4,163
    • +0.39%
    • 솔라나
    • 285,700
    • -2.56%
    • 에이다
    • 1,177
    • -0.25%
    • 이오스
    • 954
    • -2.35%
    • 트론
    • 367
    • +2.23%
    • 스텔라루멘
    • 523
    • -0.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00
    • +0.42%
    • 체인링크
    • 28,600
    • +0.11%
    • 샌드박스
    • 594
    • -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