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이 에버스핀, 인피니그루, YH데이타베이스와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이 에버스핀, 인피니그루, YH데이타베이스와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보안원과 업체들은 보이스피싱의 사전 예방을 위한 정보공유 및 기술 교류ㆍ협력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금융보안원이 피싱사이트ㆍ악성앱 등 신종 보이스피싱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 각 업체의 보이스피싱 방지 솔루션이 고객 스마트폰 내 악성앱을 차단하거나,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보안원은 금융ㆍ통신ㆍ보안분야 유관ㆍ전문기관 등에게 악성앱 및 피싱사이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위해 '범금융권 보이스피싱사기정보 공유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 피싱사이트 1만3882건, 보이스피싱 악성앱 1만1262건을 탐지, 공유해 907억 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금융보안원 측은 "범금융권 보이스피싱사기정보 공유체계에 에버스핀, 인피니그루, YH데이타베이스가 참여함에 따라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 및 전자금융사기 대응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최근 보이스피싱 조직은 기업화ㆍ분업화해 신종 악성앱을 은밀히 개발·유통함으로써 범죄에 악용하고 있다"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범금융권 보이스피싱사기정보 공유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