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통신 서비스를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사진제공=SK텔레콤)](https://img.etoday.co.kr/pto_db/2022/09/20220908095036_1795409_150_73.jpg)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통신수요 급증을 대비해 네트워크 관리에 나선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1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1200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의 통신품질에 만전을 다한다. 전국 기차역과 버스 터미널,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특히 교통정체로 인해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에선 이동통신 품질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SKT는 이번 추석 연휴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휴인 만큼 개인·소규모 인원 단위의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성묘지 및 공원묘지, 리조트와 캠핑장 등의 통신 인프라 점검도 마친 상태다. 이동전화를 가족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12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자사 고객들에게는 영상통화 무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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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귀성·귀경객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연휴기간 1211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통신 시설 감시와 품질 관리 작업에 24시간 배치한다. 특히 KTX 역사와 공항, 쇼핑센터, 번화가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1000여 곳의 통신 인프라 품질 점검도 마친 상태다.
LG유플러스 역시 추석 연휴를 대비해 네트워크 점검을 완료했다. 평일과 마찬가지로 추석에도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통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영상통화 이용 고객이 평소보다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통신 트래픽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용자들이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