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장거리 운행 전 체크 리스트…‘4가지’는 꼭 확인해야

입력 2022-09-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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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길 귀성길 고속도로의 모습. (사진제공=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귀향길 귀성길 고속도로의 모습. (사진제공=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타이어, 공기압만이라도 반드시 확인해야

타이어는 안전운전과 직결된다. 특히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정 타이어 공기압 유지는 접지력 확보와 마찰력의 손실을 줄여 안전운전은 물론 연비 향상에도 도움된다.

고속도로 주행을 앞뒀다면 평소보다 공기압을 5~10% 더 주입하는 것이 좋다. 스페어타이어가 있는 경우 비상 상황을 대비해 스페어타이어의 공기압도 점검해야 한다.

전문가를 통해 타이어 마모도, 손상된 곳은 없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메이커 지정 정비센터나 가까운 카센터에 방문하면 무료로 점검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기본 점검을 받는 것도 바람직하다. 타이어는 일반적인 주행을 가정, 3년·5만~6만km 주행을 기준으로 교환해주고 1만~2만km 정도 운행 후 앞뒤 위치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와이퍼·에어컨 등 전기 사용 증가로 배터리 점검 중요도↑

이번 추석 연휴는 예년에 비해 다소 빠른 편이라 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고, 올해 유난히 많았던 비가 올 가능성이 크므로 와이퍼, 에어컨처럼 전기를 이용한 장치를 많이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배터리 점검의 중요도가 커졌다. 시동을 걸 때 평소와 다르게 경쾌하지 않고 일발 시동이 걸리지 않고 ‘갤갤갤’, ‘드르륵’ 등의 소리를 낸다면 배터리 전압 체크가 필요하다. 계기반이나 실내조명, 전조등이 어두워진다면 전구류 교환 전 배터리 확인이 필요하다. 역시 메이커 지정 정비센터나 가까운 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일류·브레이크 패드, 점검 후 필요하면 교환해야

추석 명절에는 성묘 등을 위해 평소 다니지 않는 시골길, 경사가 급한 고갯길 등을 주행할 수 있어 제동장치 고장을 조심해야 한다. 제동장치는 자동차 안전에 필수적인 장치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평소 앞바퀴에서 '삐익'하는 소리가 난다면 브레이크 패드가 닳았다는 뜻이므로 교환하는 게 좋다. 브레이크 패드는 앞쪽의 경우 2만㎞마다, 뒤쪽은 4만㎞마다 교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브레이크 오일도 체크한다. 브레이크 오일은 브레이크 작동 시 고온의 열이 발생해 교체 주기가 3만㎞로 짧은 편이다. 엔진룸에 있는 브레이크 오일탱크에 표시된 최대선과 최소선 사이에 오일이 있으면 정상이다. 오일이 부족하거나 오일 색깔이 지나치게 어두우면 즉시 교환하거나 보충해준다. 이때 엔진오일, 냉각수 등의 각종 오일류도 함께 점검하는 것이 좋다.

안전운전의 화룡점정, 전구류 점검

전조등, 방향지시등과 브레이크등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전조등은 운전자 본인의 시야 확보와 함께 맞은편의 차량에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한다. 특히 한적한 국도, 시골길 등의 주행에 더욱 중요하다. 방향지시등과 브레이크등도 마찬가지다.

브레이크 등은 본인이 확인할 수 없기에 다른 동승자나 정비센터를 찾아 브레이크 등을 비롯한 각종 전구류의 작동 확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는 “완성차 브랜드마다 진행하고 있는 가을철 정기점검 이벤트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최소한 타이어 공기압 확인은 반드시 하고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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