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24.95포인트(0.64%) 상승한 3925.2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도 전날보다 36.08포인트(0.85%) 오른 4295.37로 거래를 마친 반면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는 전일보다 1.38포인트(0.05%) 떨어진 2892.07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하며 시작했다. 이후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관망적인 자세가 섞이며 상승과 하락을 거듭했다.
특히 장 마감전 미국 증시가 상승한 채 개장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폭 상승한 채 마감됐다.
프랑스 증시만이 낙폭을 만회하지 못하고 약 보합세를 보였다.
그동안 급등으로 하락했던 금융주와 광산주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이에 따라 바클레이즈와 로이즈 뱅킹 그룹이 각각 13%, 12% 급등했다. 또한 카자크미스와 리오 틴토는 각각 6%, 7%대 상승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바닥권 탈출이냐는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서 매수 주체가 없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