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일요일인 11일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8214명 늘어 누적 2400만4887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요일 기준으로 7월 10일(2만383명) 이후 9주 만에 최저치다. 1주 전인 지난 4일(7만2127명)보다 4만3913명, 2주 전인 지난달 28일(8만5233명)보다 5만7019명 적다.
추석 당일인 전날(4만2724명)보다는 1만4510명 줄어든 수치다. 5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6만226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28명으로 전날(237명)보다 9명 줄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7986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7069명 △서울 4807명 △경남 1818명 △인천 1676명 △경북 1628명 △대구 1330명 △충남 1269명 △전북 1263명 △부산 1187명 △충북 1117명 △전남 1108명 △대전 1003명 △강원 975명 △광주 869명 △울산 453명 △제주 323명 △세종 288명 △검역 31명 등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으로부터 시차를 두고 영향을 받는 위중증ㆍ사망자 수는 아직 높은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532명으로 전날(525명)보다 7명 늘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7명으로 직전일(48명)보다 1명 줄었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34명(72.3%), 70대 9명, 60대 2명, 50대 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7천476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위중증 병상 32.6%(1846개 중 602개 사용), 준중증 40.5%, 중등증 28.7%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8만2255명으로, 전날(40만6509명)보다 2만4254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