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株, 글로벌시장 확대 수혜주는?

입력 2009-03-27 08:35 수정 2009-03-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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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예당온라인·엔씨소프트 제시

국내 온라인게임산업은 1997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등을 시작으로 고성장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최근 국내 시장 포화에 따른 지속 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재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게임 개발 및 운영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온라인게임업체가 글로벌 시장확대와 함께 신규 매출처 확보 및 레버리지 효과 확대로 추가 성장을 전망하고 수혜주 3선을 제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국내 온라인업체중에서도 특히 네오위즈게임즈, 예당온라인, 엔씨소프트가 국내 실적호조 및 해외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우 올해부터 FPS '크로스파이어', 축구 'FIFA온라인' 등의 중국 흥행 호조로 해외로열티 매출이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EA와의 제휴를 통한 검증된 컨텐츠 확보 및 해외퍼블리싱 채널 확대로 글로벌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예당온라인은 주력게임인 댄싱 게임 '오디션'의 중국 흥행 호조세 지속 등으로 안정적인 해외로열티 매출 발생이 기대되며, 신규게임인 악기연주 '밴드마스터'는 신규 소재 및 장르 개척에 대한 선점효과로 국내외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엔씨소프트는 국내에서 초기 흥행에 성공한 '아이온'의 중국 상용화를 시작으로 해외 성장모멘텀이 발생될 전망이지만, 이용자 양극화 및 컨텐츠 부족 문제 등은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로 지적했다.

허민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2008년 국내 온라인게임업체의 수출은 전년대비 35.7% 증가한 10.6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올해에도 이같은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글로벌 온라인게임시장의 캐주얼게임 성장에 따른 선점효과와 북미, 유럽 등으로의 해외수출 국가 다각화, 글로벌 콘솔게임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검증된 IP 확보 등이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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