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총소득 1년만에 2만달러 깨졌다

입력 2009-03-27 08:52 수정 2009-03-27 1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GNI 1만9231달러로 '뒷걸음질'...경제성장률도 2.2% 그쳐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다시 1만달러대로 추락했다.

27일 한국은행이 '2008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1만9231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7년 처음으로 2만달러(2만1695달러)를 돌파한 지 1년만에 다시 후퇴한 것이다.

물가 수준을 감안한 국민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GNI는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교역조건이 악화하면서 전년보다 0.8% 감소했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8.3% 감소한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도 전년보다 2.2% 성장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은이 지난 1월 발표한 속보치 2.5%보다 더 낮아진 것으로, 1998년(-6.9%)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은 -2.4%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제조업은 전년의 7.2%에서 3.1%로, 서비스업도 5.1%에서 2.5%로 성장를 이 크게 둔화됐다.

민간소비 성장률도 전년의 5.1%에서 0.9%로 크게 둔화됐고 재화수출도 11.9%에서 4.1%로 성장률이 크게 떨어졌다.

총 저축률은 전년(30.8%)과 비슷한 30.7%를 기록했으나 국내 총투자율은 31.2%로 전년의 29.5%보다 다소 상승했다. 민간 총저축률은 21.3%로 소비지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전년(20.2%)보다 1.1%p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60,000
    • +0.1%
    • 이더리움
    • 4,737,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3.57%
    • 리플
    • 2,015
    • -5.04%
    • 솔라나
    • 354,600
    • -1.12%
    • 에이다
    • 1,470
    • -2.07%
    • 이오스
    • 1,170
    • +10.38%
    • 트론
    • 299
    • +3.82%
    • 스텔라루멘
    • 777
    • +29.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400
    • +0.7%
    • 체인링크
    • 24,620
    • +5.71%
    • 샌드박스
    • 877
    • +64.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