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자동차주가 정부의 자동차산업 지원 방안 발표에 화답하며 장초반 반등 탄력이 강한 모습이다.
오전 9시 12분 현재 쌍용차가 9% 급등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가 3%, 4%씩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는 정부가 전날 자동차 산업 지원 방안을 발표하자 증권 전문가들은 일제히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일제히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는 전날 차량 구매 시 세금감면,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자동차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부의 조치가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욕구를 자극해 자동차 업체 전반의 공장 가동률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노후차량 교체 인센티브 정책이 시행되면 대부분 자동차 업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 내수판매 진작으로 가동률이 상승하고 환율 급락에 따른 리스크를 희석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과 내다봤다.
아울러 배기량 2000cc 이하 차량만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모든 차종으로 수혜 대상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 업체들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