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국내 K-2 전차 4차 양산·수출 가능성...목표가 17% 상향” - SK증권

입력 2022-09-13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증권은 13일 현대로템에 대해 친환경 저탄소화를 위해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수소전기트램, 자기부상열차 등 미래 지속가능한 수송수단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000원으로 17.24%(5000원) 상향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을 견인했던 폴란드 K-2 전차 수출 기대감이 현실화되고 있다"라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당장 올해부터 K2 전차의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인도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연내 인도될 초도 물량은 약 10대 수준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다만 "하지만 2차 이행계약 등이 올해 체결되지 않은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폴란드 K-2 전차 납품은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며 "잔여 물량에 대해서는 여타 국가들의 경쟁 모델과의 추가 경쟁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K-2 전차의 추가 수출 가능성도 높다. 나 연구원은 "가장 유력한 수출 후보로 거론되는 노르웨이는 주력전차 사업(BMT)을 추진 중인데,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10월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가능성이 높아 우리나라 K-2 전차의 추가 수출 기대감이 고조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K-2 전차 4차 양산 사업을 앞두고 있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예산 및 양산 대수 등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최대 쟁점은 국산 변속기의 도입 여부가 될 전망"이라며 "4차 양산 사업에 국산 변속기 도입이 확정된다면, 순수 국내 기술만으로 제작한 전차의 해외 수출도 머지않았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59,000
    • -0.84%
    • 이더리움
    • 4,685,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1.4%
    • 리플
    • 2,034
    • +0.39%
    • 솔라나
    • 349,500
    • -1.63%
    • 에이다
    • 1,430
    • -3.51%
    • 이오스
    • 1,139
    • -4.29%
    • 트론
    • 289
    • -3.67%
    • 스텔라루멘
    • 722
    • -1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4.12%
    • 체인링크
    • 25,080
    • +1.74%
    • 샌드박스
    • 1,049
    • +26.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