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정길, 분당서울대병원 일일 명예 원장

입력 2009-03-27 10:27 수정 2009-03-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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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포상, 병동 회진 등 병원 업무 체험

중견 탤런트 이정길 씨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흰 가운을 입고 의사로 변신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일일 명예 원장 제도를 개설해 중견 텔런트 이정길씨를 제 1대 병원 일일 명예 원장으로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탤런트 이정길 씨는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명예홍보대사로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각종 병원 행사나 불우환자돕기 후원회 행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6일 이정길 씨는 병원 대회의실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일일 명예 원장 위촉장 및 직원증을 수여 받고 연기가 아닌 실제로 하루 동안 병원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했다.

이날 이정길 씨는 오전부터 비서실장으로부터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분주한 하루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 명예 원장은 투병중인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1,2층 외래를 비롯해 병실을 돌며 일일이 악수로 환자들을 격려했으며, 원장실로 돌아와 각 부서에서 올라온 전자 결재에 직접 서명을 하기도 했다.

이날 교직원 전체 회의인 '스누비안 한마음회의'에 참석한 이 명예 원장은 자신이 살아온 인생 경험담에 대한 특강으로 교직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으며, 원장을 대신해 직접 직원 포상을 하는 등 병원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이 명예 원장은“평소 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라 일일 명예 원장에 흔쾌히 수락했다”며“권위적이고 보수적이였던 드라마 속 분위기와는 달리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노력하려는 의료진의 진솔한 모습과 한국 의료계의 어려운 현실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진엽 병원장은“앞으로도 일일 명예 원장 제도를 계속 시행해 고객의 입장을 병원 정책에 적극 반영,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름다운 병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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