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혐의' 박수홍 친형 구속…법원 "증거인멸 염려 있어"

입력 2022-09-13 2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송인 박수홍 씨.
 (뉴시스)
▲방송인 박수홍 씨. (뉴시스)

방송인 박수홍 씨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친형이 13일 구속됐다.

김유미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박 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후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박수홍 씨 매니지먼트를 전담한 박 씨는 동생 방송 출연료 등 수입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거액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는다.

횡령 의혹은 지난해 3월 박수홍 씨 유튜브 채널에 "박수홍의 형과 형수가 각종 계약금, 출연료 등을 횡령해왔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오면서 제기됐다. 1991년 데뷔한 박수홍 씨가 지난 30여년 간 벌어들인 돈 가운에 형이 100억 원가량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박수홍 씨는 소녈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직접 글을 올려 논란이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4월 "(형님 부부가) 더는 원만한 해결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낸 데 이어 116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박 씨를 구속한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김창수 부장검사)는 횡령 금액을 정확히 추산할 계획이다. 동시에 범행에 가담한 공범이 있는지 추가 수사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06,000
    • -0.6%
    • 이더리움
    • 4,623,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739,000
    • +8.04%
    • 리플
    • 2,195
    • +15.53%
    • 솔라나
    • 355,700
    • -0.78%
    • 에이다
    • 1,539
    • +27.19%
    • 이오스
    • 1,102
    • +15.63%
    • 트론
    • 290
    • +3.94%
    • 스텔라루멘
    • 618
    • +56.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000
    • +3.7%
    • 체인링크
    • 23,440
    • +11.62%
    • 샌드박스
    • 532
    • +8.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