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 지속 성장 기대되는 2차전지 배터리 분리막 제조업체 - 유진투자증권

입력 2022-09-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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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4일 상장 예정 기업인 더블유씨피에 대해 “전기차 시장 수요 확대에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분리막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블유씨피는 W-SCOPE 그룹 계열의 2차전지 배터리 분리막 제조 전문업체”라며 “모기업인 W-SCOPE는 2005년 설립했으며 더블유씨피는 국내전기차용 분리막 사업 확대를 위해 2016년 10월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017년 충주공장 건설 착공 후 2019년 2월부터 양산을 개시했다”며 “2021년 4월에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인증을 받았고 특히 글로벌 S사와 대규모의 장기 공급계약(2020~2024) 체결로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회사는 이익미실현기업 상장요건(일명 테슬라 상장)에 따라 오는 30일에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 예정”이라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분리막 수요가 연평균(2020~2025) 31% 증가하고 있는데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글로벌 분리막 공급이 연평균(2020~2025) 11% 수준으로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5년간(2020~2025) 글로벌 S사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물론, 전략적 제휴를 위한 지분투자 등으로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이를 위해 현재 충주공장의 6개 라인을 할당해 현재 가동 중이며, 향후 공급 확대를 대비해 7~8라인을 2023년에 증설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이후 고객 수요에 따라서는 해외에 1~5라인을 2024년까지, 6~8라인을 2025년까지 증설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고객 확보 추진을 통한 외형 성장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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