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CPI, 국내 증시에 단기 충격 불가피...전 저점 대폭 이탈 가능성은 낮아” - 삼성증권

입력 2022-09-14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국내 증시에 단기적 충격이 있겠지만, 전 저점을 대폭 이탈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예상이 나왔다.

14일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8.3% 증가해 전월 8.5%보다 내렸지만 예상치(8.1%)를 상회했다"라며 "생각보다 물가 안정이 녹록치 않고, 이 때문에 연준의 긴축 강도 또한 더 강해질지 모른다는 염려가 새롭게 부상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의 경우 지난달 5.9%보다 높은 6.3% 상승을 기록하며 물가 압력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인플레이션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부상하자 시장의 긴축 우려도 한층 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물가 상승의 주범이었던 에너지 가격이 안정세를 도모하는 중이고, 여타 설문조사 기반의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는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라며 "공급망 차질도 지속 해소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물가 충격은 점차 완화된다고 보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확인된 중국의 물가지표의 내림세 역시 글로벌 전반의 긍정적 신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따라서 국내 증시는 단기 충격이 불가피하겠지만, 전 저점을 대폭 이탈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153,000
    • -3.62%
    • 이더리움
    • 4,793,000
    • +2.72%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3.36%
    • 리플
    • 1,986
    • -0.95%
    • 솔라나
    • 329,600
    • -6.31%
    • 에이다
    • 1,336
    • -5.98%
    • 이오스
    • 1,119
    • -5.17%
    • 트론
    • 274
    • -5.52%
    • 스텔라루멘
    • 681
    • -1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3.26%
    • 체인링크
    • 24,480
    • -1.92%
    • 샌드박스
    • 976
    • +3.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