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멸종 위기 2급 ‘물장군’ 살리기 나서

입력 2022-09-14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자체ㆍ생태보존연구소와 협력
멸종위기종 물장군 70마리 방사

▲13일 아산시 동화리 반딧불이 서식지에서 열린 물장군 방사행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자원봉사자와 송남중학교 학생들이 물장군을 놓아주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13일 아산시 동화리 반딧불이 서식지에서 열린 물장군 방사행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자원봉사자와 송남중학교 학생들이 물장군을 놓아주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멸종위기 2급 생물로 지정된 ‘물장군’ 보전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금강유역환경청, 아산시청, 홀로세생태보전연구소와 협력해 13일 충남 아산시 반딧불이 서식지에 물장군 70마리를 방사했다고 14일 밝혔다.

물장군은 수서곤충으로 자기 몸집보다 큰 개구리, 물고기, 올챙이 같은 동물을 먹잇감으로 삼는 물속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져 있다.

생태 교란 종인 황소개구리까지 잡아먹어 습지 생태계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도시화와 수질 오염으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 수가 급감하며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물장군 보전ㆍ복원을 위해 지난 7월 금강유역환경청, 아산시청, 홀로세생태보전연구소 등과 ‘아산지역 멸종 위기종 살리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사업비 9000만 원을 지원하는 한편 물장군 방사 활동 및 서식지 정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재열 삼성디스플레이 환경안전센터장(상무)은 물장군 방사 현장에서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장군을 보전하고 서식지를 되살리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생태계 보전과 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정부 하반기 軍 장성 인사…신임 해병대사령관에 주일석 임명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581,000
    • -3.81%
    • 이더리움
    • 4,844,000
    • +3.53%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3.19%
    • 리플
    • 2,001
    • -0.79%
    • 솔라나
    • 332,100
    • -6.08%
    • 에이다
    • 1,343
    • -6.74%
    • 이오스
    • 1,134
    • -4.22%
    • 트론
    • 276
    • -5.15%
    • 스텔라루멘
    • 688
    • -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2.88%
    • 체인링크
    • 24,800
    • -0.96%
    • 샌드박스
    • 982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