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이달 중 ‘대통령 제2 집무실 건립방안 기획 용역’ 발주

입력 2022-09-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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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연합뉴스)
▲정부세종청사. (연합뉴스)
정부가 이달 중 ‘대통령 제2 집무실 건립방안 기획 용역’을 발주한다. 이를 통해 집무실의 기능, 규모, 입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대통령 제2 집무실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관계부처로 구성된 ‘대통령 제2 집무실 범정부 합동추진단’을 구성하고 14일 제1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합동추진단은 추진단장인 행복청 차장을 중심으로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국·과장 및 실무자로 구성되며 제2 집무실 건립 추진 관련 현안을 신속히 검토하고 조율하기 위한 범정부적 추진체계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 제2 집무실 건립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전문가자문단 구성 및 국민 의견 수렴 방안, 기관 간 협력방안, 세부추진 일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임락 행복청 차장은 “대통령 제2 집무실 범정부 합동추진단 운영을 통해 제2 집무실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정운영을 효율화하고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20대 대선 공약으로 현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핵심 사업이며, 올해 5월 행복도시법 개정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정부는 올해 8월 말 행안부, 국토부, 행복청 합동으로 대통령 제2 집무실 건립 추진계획을 통해 2027년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에 맞춰 건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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