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상승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출발한 코스닥지수가 프로그램매물에 밀리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27일 11시 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59포인트(-0.14%) 하락한 426.6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앞서 마감한 미국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은 매도전환했지만 개인이 순매수로 방향을 틀면서 오름세는 유지되는 모습이 관찰됐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지수는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전환했다.
이 시각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억원, 30억원 순매도중인 반면 외국인과 프로그램매매는 각각 17억원, 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운송장비부품(2.59%)과 반도체(2.5%)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음식료담배(-2.19%), 금속(-1.93%)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2.91%), 서울반도체(3.59%), 소디프신소재(9.97%)가 상승중이며 태웅(-2.29%), 키움증권(-2.85%), 태광(-2.08%)이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8종목 등 379종목이 상승중이며 하한가 3종목을 더한 526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