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곳에 반납하세요!”…쏘카존 편도 서비스 정식 출시

입력 2022-09-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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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쏘카존에서 빌리고 원하는 곳에 반납…‘쏘카존 편도 서비스’
수도권 및 전국 주요도시 10곳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 전체 80%
7월 론칭 후 이용건수 1만7000건↑…‘짐 이동’, ‘택시 대체’ 활용

▲쏘카가 지난 7월 시범 운영해온 '쏘카존 편도 서비스'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0개 도시로 확대한다. (사진제공=쏘카)
▲쏘카가 지난 7월 시범 운영해온 '쏘카존 편도 서비스'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0개 도시로 확대한다. (사진제공=쏘카)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지난 7월부터 베타로 운영해 온 ‘쏘카존 편도’ 서비스를 수도권 포함 전국 10개 도시로 확대ㆍ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베타 서비스 2개월 동안 이용건수가 1만7000건을 넘어서며 지난달 17일 부산에 이어 주요 도시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것. 이로써 서비스 적용 쏘카존은 3900여개, 전체의 80%로 늘어났다.

쏘카존 편도 서비스는 차량을 대여한 쏘카존에 반납할 필요 없이 원하는 곳에 차량을 반납하는 서비스다. 차량을 대여한 쏘카존 반경(직선거리) 50km 이내 주차 가능 장소라면 어디에든 반납할 수 있다. 이용자는 대여료, 주행요금 외 ‘편도 서비스’ 이용에 따른 기본요금(1만 원)과 반납 장소와 대여 쏘카존의 거리에 따른 추가비용(km당 800원)만 지불하면 된다.

▲쏘카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쏘카존 편도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경우는 무거운 짐을 이동할때(35%), 가장 많이 반납한 곳은 집 근처(42%)였다. (사진제공=쏘카)
▲쏘카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쏘카존 편도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경우는 무거운 짐을 이동할때(35%), 가장 많이 반납한 곳은 집 근처(42%)였다. (사진제공=쏘카)

복수응답이 가능한 쏘카의 자체 설문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가장 많이 활용한 경우는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할 때(35%)’였다. 다음으로는 △퇴근 후 약속 장소로 이동(29%) △택시 잡기 힘든 심야 시간에 (28%) △여행을 위한 공항이나 기차역으로 이동(20%)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용자들은 집 근처(42%)에 차량을 가장 많이 반납했다. 그 밖에 최종 목적지 인근의 쏘카존 (26%)이나 지하철역 또는 공항과 같은 교통 거점 (8%)에 주로 차량을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정웅 쏘카 사업성장팀장은 “지난 2개월 간의 베타 서비스를 통해 편도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높은 수요와 카셰어링이 더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이동 중에 겪는 불편함을 해결하고 다양한 이동 수요를 아우를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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