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배추망에 버려진 새끼 고양이·아이에게 배변 묻은 속옷 문댄 교사·가발 쓰고 여탕 간 남성

입력 2022-09-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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탯줄 달린 채로
배추 망에 버려진 새끼 고양이

▲(출처= 라이프 인스타그램)
▲(출처= 라이프 인스타그램)
충남 논산의 한 길거리에서 배추망 속에 버려진 새끼 고양이 4마리가 발견됐습니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따르면 12일 오후 8시쯤 충남 논산시 취암동 논산공업고등학교 인근 전봇대를 지나던 한 주민이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배추망에 버려진 새끼 고양이 4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배추망은 고양이들이 찢고 나갈 수 없도록 끈으로 꽁꽁 묶여있었습니다. 고양이들은 탯줄을 단 채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해당 사건은 마을에 빠르게 퍼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구조 요청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이에 고양이들은 논산시 동물보호센터에 인계됐고, 현재는 군산 동물보호단체 ‘묘연’에서 보호받으며 임시보호처를 확정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고양이들은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인섭 라이프 대표는 “배추망 입구를 꽁꽁 묶어 자력으로 탈출할 수 없게 만든 것은 직접 죽이지 않았어도 ‘미필적 고의’를 가졌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라이프는 사건을 동물유기 및 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아이한테 ‘똥싸개 참교육’?
배변 실수한 아이에게 속옷 들이댄 교사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울산의 한 유치원 교사가 배변 실수를 한 아이의 얼굴에 배변이 묻은 속옷을 들이댄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15일 경찰과 울산시 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유치원 교사 A 씨는 자신의 SNS에 ‘똥싸개 참교육’이라는 글귀와 함께 배변 실수를 한 원아를 혼내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약 40초 분량의 영상에는 A 씨가 배변이 묻은 속옷을 원아의 얼굴에 문지르며 혼내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A 씨는 아이가 울음을 터뜨려도 배변이 묻은 속옷 냄새를 맡으라며 훈계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울산지역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폭로됐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유치원 측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유치원 원장은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렸고, A 씨는 현재 수업에서 배제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울산경찰청은 공개된 영상과 함께 유치원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아동학대 여부를 전반적으로 살필 예정입니다.

시교육청은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A 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가발 쓰고 여탕 들어가 탈의실에
50분간 앉아있던 20대 여장 남성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여장을 한 20대 남성이 몰래 여자 목욕탕에 들어갔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5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1일 오후 6시쯤 인천 연수구의 한 목욕탕에서 여장을 한 채 여탕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여자 탈의실 등에서 50분가량 머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체포 당시 그는 가발을 쓴 채 여성용 속옷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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