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7억 비자금 조성’ 혐의 신풍제약 압수수색

입력 2022-09-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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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풍제약)
(사진제공=신풍제약)

검찰이 ‘57억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는 신풍제약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15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성상욱 부장검사)는 비자금 조성 횡령 혐의를 받는 신풍제약과 관련자들의 사무실 및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신풍제약은 지난달 공시를 통해 압수수색 및 비자금 조성 혐의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 결정됐다고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000년대 중반부터 약 10년간 의약품 원료 회사와 허위로 거래하고 원료 단가를 부풀려 250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신풍제약을 압수수색했다.

당초 경찰은 비자금 규모를 250억 원으로 추정했으나 이후 수사에서 확보한 증거와 진술 내용 등을 바탕으로 57억 원으로 최종 산정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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