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다이아, 데뷔 7년만에 해체…마지막 음방은 '불발' 정채연 부상 여파

입력 2022-09-1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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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전속계약 만료. (출처=다이아 SNS)
▲다이아 전속계약 만료. (출처=다이아 SNS)

그룹 다이아(DIA)가 7년 여정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길을 간다.

15일 다이아의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7년간 함께 했던 다이아가 오는 17일 전속계약이 만료된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활동 종료 전 한차례 예정된 음악 방송은 정채연의 부상으로 불가피하게 취소됐다”라고 전해 아쉬움을 안겼다.

소속사는 “그동안 다이아에게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새로운 출발을 하는 멤버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정채연은 지난 10일 새벽 MBC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 촬영 도중 계단에서 넘어져 쇄골 골절 및 뇌진탕 증세로 응급치료를 받았다.

이후 정채연은 14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9월 14일 매년 이날만 되면 항상 다 같이 웃었는데 오늘은 좀 마음이 먹먹하다”라며 “2015년 19살에 다이아로 데뷔를 하고 에이드(팬클럽)를 만난 건 정말 꿈같은 날들이었다”라고 해체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모두가 용기를 내서 각자의 길을 걸어보려고 한다. 각자의 길에서 서로 빛날 수 있게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달라”라며 “각자라고 표현했지만 다이아는 절대 깨지지 않는다. 앞으로도 함께 한 발짝씩 걸어 나가자. 항상 곁에 있겠다”라고 전해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다이아는 지난 14일 데뷔 7주년을 맞아 새 생글 ‘루팅 포 유(Rooting For You)’를 발매했다. 약 2년 만의 완전체 앨범이었지만, 전속계약 만료로 ‘다이아’로서는 마지막 앨범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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