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삼화왕관 등 두산그룹의 6개 상장사 사장급 이상 경영진이 스톡옵션 전량을 자진 철회했다.
두산그룹은 27일 "사장급 이상 경영진은 경기불황 극복 노력과 고통분담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스톡옵션을 모두 자진 철회했다"며 "기타 임원들도 스톡옵션 자진철회 할 뜻을 밝혔으나, 각 계열사 이사회는 제도의 일관성 유지와 약속 이행 역시 중요하다고 판단해 50%만 철회 의사를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이미 지난 3월초 이사회에서 스톡옵션 부여 결의를 할 때 이미 예년보다 30% 줄인 바 있으며, 이번 철회분까지 합하면 기타 임원도 결국 예년의 35%만 받는 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