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경찰, 韓 유튜버 집단 폭행한 올림피아코스 현지 팬 체포…10대 남성

입력 2022-09-18 1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논란 후 올림피아코스 측이 올린 입장문. (출처=올림피아코스 공식 SNS)
▲논란 후 올림피아코스 측이 올린 입장문. (출처=올림피아코스 공식 SNS)

황의조(30)와 황인범(26)이 소속된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의 홈 경기장에서 한국 팬을 폭행한 10대 현지 팬이 체포됐다.

17일(현지시간) 그리스 매체 카티메리니에 따르면 한국 팬 집단 폭행 사건의 용의자 중 한 명인 현지 남성이 체포됐다. 이 용의자는 19세로 10대 남성이었다.

현재 이 용의자는 검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폭행에 가담한 나머지 인물들에 대한 수사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유튜버로 활동 중인 한국 남성은 16일 올림피아코스와 프라이부르크(독일)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올림피아코스 홈구장인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을 찾았다.

이날 경기는 황의조-황인범과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의 ‘코리안더비’가 예고되어 있어 한국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 유튜버는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 한 무리로부터 폭행을 당했고 핸드폰을 빼앗기기도 했다.

이에 올림피아코스 구단은 “올림피아코스는 그 어떤 경우든 모든 형태의 폭력을 용납할 수 없다. 폭력 행위를 선동하고 구단 이름에 누가 되는 사람들은 우리 클럽에 설 자격이 없다”라며 “사고에 휘말린 한국인 팬들은 원할 때마다 언제든지 홈경기를 볼 수 있는 시즌 티켓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유튜버는 이마에 멍이 들고, 눈 윗부분에 살짝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들은 저의 폰을 가져갔고, 지갑을 가져가진 못했다.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부끄럽고 죄송스럽다”라며 “가족의 가장으로서 이제 안전한 행동만 하도록 하겠다. 조금 정리되고 좋은 상황에서 인사드리겠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421,000
    • -0.7%
    • 이더리움
    • 4,028,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494,800
    • -1.63%
    • 리플
    • 4,148
    • +0.14%
    • 솔라나
    • 282,600
    • -3.58%
    • 에이다
    • 1,163
    • -1.27%
    • 이오스
    • 947
    • -3.07%
    • 트론
    • 367
    • +2.51%
    • 스텔라루멘
    • 519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1.1%
    • 체인링크
    • 28,320
    • -0.63%
    • 샌드박스
    • 588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