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해 강보합권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84.88원으로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FOMC를 앞둔 만큼 추가 하락보다는 강보합권에서 등락이 전망된다”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연준의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에 상승분을 일부 되돌림하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금주 9월 FOMC를 앞두고 최종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며 “다만, 9월 미시건소비자신뢰지수 중 기대인플레이션이 전월에 이어 하락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다소 안도하며 달러 상승분을 일부 되돌렸다”고 분석했다.
이어 “파운드화는 8월 영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6%를 기록,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달러 대비 하락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