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는 없었다...국민의힘 새 원내사령탑 5선 주호영

입력 2022-09-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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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주호영 의원,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당선...106표 중 61표
“위기 극복하겠다...다시 한번 일할 기회 준 데에 원망과 감사 표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주호영 의원이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주호영 의원이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9. photo@newsis.com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5선의 주호영 의원이 당선됐다.

주 의원은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투표에 참여한 의원 106명 중 61명의 지지를 받으며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상대 후보인 재선의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은 42표를 받았다. 무효는 3표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견발표에서 “이번 원내대표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책무는 다가오는 총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당을 안정시키고, 정기국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외연을 확장해 국민통합에도 힘을 기울이고, 대통령실과 정부에 대해서 건강하고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차기 전당대회 준비도 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도 “저는 제가 당을 앞장서 이끈다는 생각 안 한다”며 “일본 속담에 세 사람만 모여도 문수보살의 지혜가 생긴다는 말이 있다. 여러 사람이 모여서 상의하고 논의하다 보면 가장 좋은 방법이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든지 의견 내주시고 찾아주셔서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데 대해 원망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본래 원내대표의 임기는 1년이지만, 전임 권성동 원내대표의 남은 임기만 수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약 8개월 동안 원내대표직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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