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산업 중장기 발전 위해선 순환자원 재활용 필수”

입력 2022-09-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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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2022 시멘트산업 ESG경영 국회포럼'에 참가한 패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시멘트협회)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2022 시멘트산업 ESG경영 국회포럼'에 참가한 패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시멘트협회)

국내 시멘트산업의 탄소중립, 사회공헌활동 등 ESG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친환경 산업 전환·지역 상생 기반 강화에 필요한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회 포럼이 개최됐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국민의 힘),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국민의 힘) 의원실이 주최하고 한국조세정책학회,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2022 시멘트산업 ESG경영 국회포럼'에 참가했다.

이날 포럼에는 엄태영, 유상범 의원을 비롯해 시멘트업계에서는 이현준 회장(쌍용C&E), 이종석(삼표), 전근식(한일한일현대), 임경태(아세아한라), 김상규(성신) 대표 등 주요 시멘트업체 대표이사가 모두 참여했다.

엄태영 의원은 개회사에서 탄소다배출 업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시멘트산업 ESG경영은 시멘트공장지역의 환경개선, 지역주민의 복지향상이 시대적 현안이므로 시멘트업계가 다양한 공헌사업 및 친환경 활동을 통해 행복 증진과 국가적 부흥을 선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상범 의원도 시멘트산업의 성장기반을 만들어준 지역사회와 주민께 실질적인 혜택을 보장하기 위한 연 250억 원 규모의 ‘시멘트산업 지역사회공헌 상생기금’ 조성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이번 포럼이 시멘트산업의 ESG경영 확대와 중장기 방향 설정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했다.

오범택 한국생산성본부 센터장은 ‘시멘트산업 사회공헌 성공사례 및 중장기 로드맵’ 제하의 주제발표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멘트 생산지역 국회의원이 중심이 돼 시멘트업계와 지역사회 간 오랜 협의 끝에 250억 원 기금 조성이라는 대타협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운영 등을 통해 시멘트업계와 지역사회 간 상생발전의 모델을 마련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의철 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 센터장은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로드맵과 자원순환사회 구축’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멘트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정도로 큰 부담이 있지만, 친환경 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전 국가적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250억 원 규모의 ‘시멘트산업 지역사회공헌 상생기금’ 조성 이후 방향성 설정에 큰 도움이 되는 소중한 행사였다”면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바탕으로 시멘트산업에 부여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사회 구축에 앞장서는 등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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