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공급 불안에 소폭 상승…WTI 0.7%↑

입력 2022-09-20 0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OPEC+, 7월에 이어 8월도 원유 생산 목표치에 못 미쳐
연준의 FOMC, 영국 거래 휴장으로 유가 변동폭 제한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공급 우려가 커지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2달러(0.7%) 오른 배럴당 85.7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0.65달러(0.7%) 상승한 배럴당 92달러로 집계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 OPEC 플러스(+)가 7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원유 생산량 목표를 맞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며 공급 불안이 커졌다.

OPEC+의 지난달 일평균 원유 생산량은 목표치 대비 358만3000배럴 낮았다. 7월에도 목표치보다 일평규 289만2000배럴 적은 양의 원유를 생산했었다.

리포오일협회의 앤드류 리포 회장은 CNBC방송에 “OPEC+ 원유 생산량이 8월 할당량을 밑돌았다는 소식은 시장이 증산을 요구하는 때가 오더라도 생산량을 늘릴 수 없을 거란 불안감을 키운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유가 움직임은 제한됐다.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준도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달러는 연준 FOMC를 앞두고 20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달러 강세는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를 비싸 보이게 만들어 원유 수요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영국 런던 금융시장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일로 휴장하며 런던 거래 시간 동안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15,000
    • -0.26%
    • 이더리움
    • 4,795,000
    • +4.44%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0.94%
    • 리플
    • 2,006
    • +8.14%
    • 솔라나
    • 332,600
    • -2.86%
    • 에이다
    • 1,378
    • +2.91%
    • 이오스
    • 1,126
    • +0.63%
    • 트론
    • 274
    • -3.18%
    • 스텔라루멘
    • 712
    • +7.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1.46%
    • 체인링크
    • 24,970
    • +8%
    • 샌드박스
    • 978
    • +2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