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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0일 한화에 대해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정밀기계인수 이후 모멘텀과의 결합 통해 친환경 에너지 공장장비, 반도체 공정장비 부문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라며 "건설과 합병으로 거버너스 이슈를 해소한 동시에 별도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점진적인 배당확대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는 방산부문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매각하고, 한화정밀기계와 한화상업설비를 취득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과의 합병도 11월 2일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번 사업구조 개편 이후 현금 2261억 원이 유입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 그룹의 방산 역량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집중될뿐만 아니라 경영효율화를 통한 사업적 시너지 발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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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연구원은 "방산부문(연간 매출액 1조4000억 원 수준) 매각에도 불구하고 건설(연간 매출 2조9000억 원 수준)과의 합병을 통해 별도 부문 수익성은 개선될 여지가 큰 것으로 판단한다. 정밀기계 인수로 모멘텀과의 결합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공장장비 사업, 반도체 공정장비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자체사업 역량강화 및 자회사 주가 상승으로 인한 NAV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건설과의 합병으로 거버넌스 이슈를 해소했으며, 점진적인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