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조 적자' 한전, 성과급만 9000억…문재인 정부 5년간 '잔치'

입력 2022-09-20 13: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회사까지 총 2조 5천억
한전 적자 위기 자초했다 지적도
올해는 임원진이 성과급 반납해
박수영 "전력시장 구조 개편 必"

(자료=박수영 의원실 제공)
(자료=박수영 의원실 제공)

14조 원 적자 늪에 빠진 한국전력공사가 5년간 성과급만 9000억여 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회사까지 총 2조 5000억여 원을 지급했다. 올해는 임원진이 성과급을 반납하는 등 개선에 나섰지만, 적자 위기를 자초했다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20일 한전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한전 및 자회사 성과급 현황'에 따르면 한전은 2017년부터 5년간 총 8625억 원의 성과급을 임직원에게 지급했다.

2017년엔 1770억 원, 2018년엔 1675억 원, 2019년엔 1761억 원, 2020년엔 1820억 원, 2021년엔 1600억 원으로 나타났다.

5개 발전사를 비롯한 한전의 자회사까지 합치면 총 2조 4869억 원을 지급했다. 한국수력원자력 5233억 원, 한전기술 2018억 원, 한전KDN 1635억 원, 한전KPS 1475억 원 순으로 많이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전은 올해 경영진이 성과급을 전액 반납하는 등 개선에 나섰다. 경영평가에서 C등급으로 지난해보다 낮은 평가를 받은 탓이다. 그런데도 상반기에만 14조 3000억여 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하는 등 위기 상황이 되기까지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5년간 적자가 급증해 완전히 망가진 한전과 자회사들이 성과급 잔치를 벌인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방만한 경영을 하면서도 국민 혈세를 남의 돈처럼 펑펑 쓴 공기업에 경종을 울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근본적으로 한전이 독점하고 있는 전력시장의 구조개편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정부에서는 시장원리에 입각한 전력시장 체계를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대표이사
김동철
이사구성
이사 14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6.03.19] 중대재해발생(종속회사의주요경영사항)
[2026.03.17] 사업보고서 (2025.12)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고유가에 초조…“호르무즈 미개방시 이란 발전소 초토화”
  • 차기 한은 총재 후보자에 신현송 BIS 통화경제국장
  • 부동산 정책 신뢰 확보부터⋯李 대통령, ‘다주택 공직자’ 배제 지시
  • 불붙은 유가, 흔들린 금리…미국 연준, 인상 갈림길
  • 단독 공공기관 운영 컨트롤타워 ‘공공정책위원회’ 신설 초읽기
  • 보랏빛 물들인 K뷰티‧패션‧호텔도 인산인해...팬덤 매출 ‘껑충’[BTS 노믹스]
  • 韓 증시에 드리운 ‘버블’ 그림자…과열 경고 속 엇갈린 전망
  • 고유가에 외국인 매도까지⋯은행 창구 환율 1530원 넘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032,000
    • -3.27%
    • 이더리움
    • 3,069,000
    • -4.9%
    • 비트코인 캐시
    • 697,000
    • -0.57%
    • 리플
    • 2,077
    • -3.75%
    • 솔라나
    • 129,300
    • -4.22%
    • 에이다
    • 375
    • -5.78%
    • 트론
    • 474
    • +1.72%
    • 스텔라루멘
    • 235
    • -5.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90
    • -3.95%
    • 체인링크
    • 12,980
    • -4.7%
    • 샌드박스
    • 115
    • -5.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