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4포인트(+1.12%) 상승한 760.3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919억 원을, 외국인은 462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1344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방송서비스(+3.1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숙박·음식(+1.62%) 제조(+1.3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42%) 전기·가스·수도(-0.16%)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오락·문화(+1.32%) 교육서비스(+1.27%) 유통(+1.2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건설(-0.09%)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상장 중국기업(+10.85%), 카지노(+2.63%), 여행·관광(+2.53%), 보험(+2.47%), 원자력발전(+2.3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제지(-0.56%), 사료(-0.01%)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상승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5.43% 오른 13만원에 마감했으며, 에스엠(+5.05%), 에스티팜(+3.73%)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리노공업(-4.13%), 위메이드(-0.95%), 에코프로(-0.91%)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WI(+25.83%), 금강철강(+22.62%), 제넨바이오(+20.00%)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매직마이크로(-38.46%), 아이큐어(-29.95%), 셀피글로벌(-12.34%) 등은 하락했다. 엘엠에스(+29.96%), 이스트아시아홀딩스(+29.9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102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80개 종목이 하락, 10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390원(-0.29%)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70원(-0.21%), 중국 위안화는 198원(-0.2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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