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화천기계가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경영권 분쟁 소식에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9시 50분 현재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보다 29.90% 오른 6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천기계는 19일과 20일에도 상한가로 마감해 21일까지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강세는 화천기계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이끈 것으로 보인다.
8월 11일 슈퍼개미로 알려진 김성진 보아스에셋 대표는 화천기계가 보유한 이익잉여금 1034억 원 중 693억 원(1주당 3500원)을 9월 30일에 배당하는 안건으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해달라는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앞서 보아스에셋은 화천기계 지분을 10% 이상 사들였다. 지난 7월에는 화천기계 감사와 이사 등 7명을 해임하고 김 대표와 보아스에셋 임원들을 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해달라는 내용의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1월 23일 임시 주주총회 소집이 결의됐으며 의결사항은 감사·이사의 선임·해임의 건으로 보아스에셋 측 요구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보아스는 지난 6월 30일 기준으로 화천기계 지분을 10.43% 보유 중이다. 화천기계 최대주주는 모회사 화천기공(지분율 29.95%)이며 권영열 회장 등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5.5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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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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