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토트넘, 내년 여름 김민재 재영입 추진”

입력 2022-09-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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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수비 김민재(왼쪽)가 AC밀란과의 경기에서 활약하는 모습(로이터연합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수비 김민재(왼쪽)가 AC밀란과의 경기에서 활약하는 모습(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가 20일(한국시각) “나폴리에서 김민재의 맹활약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자이언트 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특히 토트넘은 영입에 실패한 이후, 다시 재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익스프레스지도 “토트넘이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좀 더 노력했어야 했다”며 “안토니오 콩테 감독은 실수를 인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김민재 대신, 클레망 랑글라를 데려왔다.

90min는 김민재의 잠재력을 초반에 알아본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살바토레 바니의 인터뷰를 인용 “김민재를 영국에 적극 추천했다. 하지만 그들은 아무도 김민재의 잠재력을 알아보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토트넘은 매우 후회한다. 김민재 영입에 실패한 안토니오 콩테의 토트넘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인정했다”고 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도 “김민재의 거취에 대해 우려가 되는 중요한 배경이 있다”며 “김민재가 페네르바체로 이적하기에 앞서 김민재의 기량을 이미 알고 있었던 토트넘이 영입하려고 했었다. 곧 잉글랜드의 빅클럽들이 김민재를 나폴리에서 데려갈 수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전날 열린 AC밀란전 활약으로 현지에서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AC밀란이 거센 공격을 펼치던 후반전 종반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후반전 추가시간 AC밀란 디아스의 골문 앞 헤딩 슈팅을 왼발을 뻗어 차단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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