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금융위기 영향권 2010년 이후 도래"

입력 2009-03-2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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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회 "외환위기와 비교, 내년 대비해야"

IMF 외환위기 당시와 비교해볼 때 손해보험산업은 금융위기 2년차인 2010년 이후에 본격적으로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손해보험협회는 '금융위기 상황의 소비자태도지수로 본 손해보험 영업전망' 보고서에서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에는 손해보험 원수보험료가 전년대비 17.3% 상승한 반면 2년차 이후부터는 12.7% 감소한 점을 볼때 이번에도 올해보다 내년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불황극복상품인 통합형 보장성보험 개발 및 판매 확대를 등을 통해 2010년 이후를 대비할 것을 충고했다. 경기불황 취약종목은 저축성보험, 개인연금, 자동차보험 순이며 특종보험은 경기불황에 강한 종목으로 나타났다.

소득부문에서 올해는 근로소득이 전진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근로소득 감소로 인한 보험가입은 급속하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저금리 기조가 3년 이상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저축성과 연금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외환위기 당시 국내 소비자들은 보장성보험보다 저축성보험을 더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나 소득하락으로 인해 가계경제가 악화될 2009년에는 보장성보험 중심의 영업력 강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보협회는 또 지난해 4분기에 기존 보험계약이 많은 30∼50대 이상의 소비자태도 지수가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당장 대량 해약 사태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올해 자동차보험과 연금보험에서 먼저 실적 부진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장기보장성 보험은 노후 대비 수요에 힘입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금융위기의 여파가 조기에 진정되지 않을 경우 2010년 이후가 보험업계에 도전이 될 가능성 있다"며 "금리와 같은 거시경제지표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철저한 연구를 통해 계약자들의 실질적 니즈에 부합하는 신개념의 저축성 보험상품 개발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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