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2018년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이후 4년 연속이다.
농심은 그간 120여개의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 지원은 물론, 기술 지원과 환경위생 지원,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제품을 공동개발하는 기술개발(R&D)형 성과공유제와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중소 협력사에 대한 대금결제를 전액 현금으로 전환하고 월 3회로 지급주기를 단축했다.
여기에다가 12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자체 운영, 협력사가 시중 금리보다 저렴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농심의 연간 협력사 거래대금 규모는 2600억 원에 이른다.
농심은 감자, 다시마, 미역 등 국산 원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 농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의 출발점은 중소협력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협력사와 꾸준히 소통하며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